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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전면등교"…아이들 기다리며 들뜬 문구업계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2-01-06 1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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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창신동문구완구시장의 아담문구 자료사진./사진=뉴시스
 

 

 

 

올해 3월 새학기 전면등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문구업계에 봄바람이 불고있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2년째 보릿고개를 보내고 있는 문구업계는 신학기에 맞춰 물품을 확보하는 등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와 백신반대, 추가확산을 우려한 등교거부 등으로 전면등교가 무산될 수 있어 최종결정이 나기까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문구업체들은 교육당국의 전면등교 추진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매년 1~3월은 문구업계 최대 대목으로 전체 매출의 40~50%가 몰리는 시기다. 코로나19가 2020년 2월 창궐하면서 문구업계는 사실상 2년째 새학기 대목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소위 학교앞 문구점을 비롯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등교를 제한하면서 사실상 고사위기에 처했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오는 3월 "새 학기에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지고, 모든 학교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면 등교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까지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교 2학년에 해당하는 만 12~17세 2차 백신접종률이 50.8%(140만5841명)이다. 고교 1·2학년인 16·17세만 놓고 보면 2차 접종률은 72.5%(65만8609명)으로 높아진다.

주요업체인 모닝글로리는 품목별로 나눠 영업전략을 다시 짜는 등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3000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관리하기보다 품목군을 나눠 분할 주문을 받는 방식이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올해는 다시 뛰어보자는 분위기로 달라졌다. 일선 영업이나 관련 부서들도 재정비했다.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낙전 드림디포 대표(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단순히 비교하긴 어렵지만 문구업계는 영업시간을 제한받은 요식업보다 타격이 컸다"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시장규모가 60~70%가량 빠졌다. 2년 동안 거의 학교를 가지 않고 있다보니까 주요 문구업체들이 매우 힘든시기를 보냈다"고 토로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스1

 

 

 

 

문구업계는 앞서 학령인구와 출산율 감소, 대형 온라인 쇼핑몰 확대로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쳐 더욱 타격을 입었다. 1만여개 문구업체로 구성된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300~500여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조합 관계자는 "저출산 등으로 문구소비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더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제조 업체들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주력제품인 학용품 이외에 택배가위 등 생활용품으로 변신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다니지 못하다보니 학용품 매출이 급감했다. 일부 온라인 매출밖에 없었다"며 "다른 제품으로 대응을 했지만 상황이 나아지긴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상황에 따라 전면등교가 무산될 수도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전면등교를 한달 만에 중단하고 다시 학교 문을 닫았었다. 문구업계는 교육당국의 계속되는 정책변화에 어려움을 겪고있고, 이번 새학기 전면등교 결정과정에서도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구업계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를 가야 시장이 살아나는 게 당연지사다. 하지만 우리만 살자고 아이들을 등교시키라고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미리 전면등교를 결정해야 물품매입 등 이달말부터 다음달까지 판매를 위한 준비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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